Media/Music 2

THE CHARM PARK - Still in Love

이 노래를 들었던 시간과 날씨와 컨디션이 기분을 몽글몽글하게 했다. 어쿠스틱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애정이 가는 가수라서 그런가.. 왜이렇게 좋을까.. 그때가 생각난다.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장르랑도, 좋아하는 가사랑도, 좋아하는 멜로디랑도 전혀 다른데 나에게 들려주면서 '좋지?!'하고는 무언가 큰 반응이라도 기대하던. 감명 깊었던 노래를 가장 먼저 나와 공유하고 싶어한 그 마음이 좋았다. 정작 내가 찾은 노래는 일주일도 가지 않을 때가 많은데 이상하게 그 노래는 질리지가 않아서 몇개월동안 그 노래만 주구장창 들었다. 요즘엔 자주 듣지 않는데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놓다가 그 노래가 나오면 되게 반갑더라.

Media/Music 2020.06.29

The charm park - Stars Colliding

헤멘웨이(Hemenway)는 수 년 전에 좋아했던 일본밴드인데 얼마 활동하지 않고 2014년에 해체했다. 일본에서 활동했지만 작사, 작곡을 하는 보컬과 베이스가 모두 한국인. 개인으로라도 활동을 하는지 정보를 찾기도 힘들어서 그냥 남은 노래만 들으며 기억 속에 파묻고 있었다. 보컬은 활동 재개한다고 말했지만 아직도 감감무소식... 그런데 이번 주말에 문득 노래를 듣고 싶어서 듣다가 검색까지 하게 되었는데 베이스를 맡았던 분이 'The charm Park'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밴드 활동 때 잔잔한 수록곡이 이분의 작품이구나 싶을 정도로 느낌이 그대로라서 행복..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보컬 음색도 비슷한...? 'Odinary'라는 노래가 비슷하고 이 노래는 그냥 밤기분에 좋아서. 6년..

Media/Music 2020.05.04